미래통합당이 2023년 이전에 국가 채무가 10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우려했다.
이종배 통합당 정책위 의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사이다 정책세미나’에 참석해 “지난해 정부에서 재정운영계획을 냈을 때 2023년도에 (국가 채무가) 1,000조원(이 될 것이라고) 올렸는데 그 이전에 1000조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적자 국채 발행이 70조원을 넘어섰다”며 “국가 부채가 800조원을 넘어서고 4차 추경까지 하면 850조원 가까이 되는 것 같다. 이렇게 급격히 국가 채무가 증가하는 나라도 드물다”고 설명했다. 이어 “빨리 늘어나는 적자 국채를 안고 지속 가능한 국가재정이 가능할지에 대해 박형수 전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에 들어보는 시간”이라고 전했다. 세미나에는 박 전 원장이 참여해 통합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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