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가 신연식 감독의 신작 ‘거미집’에 출연한다.
송강호 측 관계자는 11일 “송강호가 ‘거미집’ 출연을 확정했다”며 “올해 겨울 쯤 크랭크인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미집’은 100% 실내 스튜디오에서 촬영, 흑백과 컬러가 한 프레임에 담기는 독특한 형식의 상업 영화다. 영화의 내용이 외부에 알려지진 않았지만 형식이 독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연식 감독은 ‘페어 러브’(2009), ‘조류인간’(2014) 등을 연출했으며 이준익 감독의 ‘동주’의 각본을 맡은 바 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아카데미상 4관왕 쾌거의 주역인 송강호는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 촬영이 끝나는 대로 ‘거미집’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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