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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김여정 오후 2시49분 남북연락소 폭파 확인

김여정. /연합뉴스




북한이 16일 예고했던 대로 개성에 위치한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2시49분 북한이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고 밝혔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4일 노동신문을 통해 “남조선당국이 응분의 조처를 따라 세우지 못한다면 있어야 시끄럽기밖에 더하지 않은 북남공동연락사무소 폐쇄가 될지 단단히 각오는 해둬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후 북한은 8일 오전 한 차례 남측의 연락을 거절한 뒤 9일부터는 완전히 연락을 차단했다.



북한 관변매체 노동신문은 15일에도 ‘끝장을 볼 때까지 연속적인 행동으로 보복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정세론 해설에서 “이미 천명한 대로 쓸모없는 북남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질 것”이라며 김여정의 지시를 재확인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폭파 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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