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I&C(035510)가 네트워크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기업 노키아와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5세대(5G) 이동통신,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광통신 장비, 인터넷 프로토콜(IP)네트워크 장비 등 대형 수주 사업에 대해 공동 참여하며 시장 공략에 함께 나설 계획이다.
신세계 I&C는 정보기술(IT) 기술력과 솔루션 총판 노하우에 노키아의 네트워크 장비를 더한다. 회사는 통신, 엔터프라이즈, 금융, 공공 분야 등 다양한 산업군 별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네트워크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노키아도 네트워크 진단, 컨설팅 등 기술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17일 오전 서울 중구 회현동 신세계 I&C 본사에서 진행될 MOU 체결식에는 김장욱 신세계 I&C 대표, 고학봉 신세계 I&C 밸류서비스사업부 상무, 안태호 노키아코리아 대표, 이재원 노키아코리아 전무 등 양사 임원 및 관계자가 참석한다.
김장욱 신세계 I&C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네트워크 분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노키아와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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