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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케어지원단 구성·운영

부산지방공인회계사회·부산지방변호사회 등 참여

적발·처벌에서 지원·자문 중심으로 공동주택 관리 전환

부산시는 공동주택 관리비 부정·비리를 근절하고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부산광역시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케어지원단’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18일 시청에서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배영호 부산지방공인회계사회장과 이영갑 부산지방변호사회장, 김홍환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부산시회장, 최대경 부산시 도시계획실장 등이 참석한다.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케어지원단은 부산지방공인회계사회, 부산지방변호사회 및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부산시회 등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직접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민간전문가들이 이번 지원단 구성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관리비절감 케어 지원단 구성·운영 계획./사진제공=부산시




시는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내달부터 본격적인 시범사업에 나선다. 시범사업 대상지는 남구 LG메트로시티와 금정구 래미안 장전, 해운대구 좌동 SK VIEW, 해운대구 삼호가든아파트 등 4개 단지로 시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한 달간 구·군의 추천을 받아 사업대상지를 선정한 바 있다.

시는 이번 케어지원단이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방법부터 관리비 누수 예방법, 부정·비리 유형 및 적발 사례 등 입주민들이 궁금해하는 지식과 노하우를 전파해 궁극적으로 관리비 누수 예방과 함께 관리비 절감 등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외부전문가가 직접 공동주택을 방문하는 지원단 운영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업무기반을 조성하고 관리비를 절감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주거 만족도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원활하게 소통하는 참여 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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