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034730)(주) C&C는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체인제트 포 이더리움’을 24일 출시했다.
체인제트 포 이더리움의 가장 큰 특징은 SK C&C가 개발해 특허를 출원 중인 ‘키(계정) 복구 서비스’다. 기존 기록 정보만 업데이트하면 키를 살려내고 기존 계좌 거래 내역도 살려낼 수 있다. 서비스 그룹별로 복구 권한 관리도 가능하다. 이는 블록체인 서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키 분실과 유출 위험을 없앤 것이다.
토큰 발행·사용 관리 기능도 강화됐다. 허가 받은 블록체인 서비스 사용자만 토큰을 발행·거래·교환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블록 이벤트 관리를 통해 거래 이력도 조회할 수 있다. SK C&C가 개발해 특허 받은 ‘토큰 교환 기능’은 기업의 서비스별 포인트나 리워드 등에 활용될 수 있다.
데이터 추적 관리와 관련해선 서비스 사용자별 데이터 생성·활용 관련 이력을 보관할 수 있게 됐다. 권한 관리 정보와 결합하면 사전 접근 제어 및 사후 이력 추적도 가능해졌다.
이밖에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과 운영을 한 번에 지원하는 ‘데브옵스 환경’도 가능하다.
SK C&C는 체인제트 포 이더리움의 플랫폼 개방성을 극대화해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최철 SK C&C 플랫폼2그룹장은 “체인제트 포 이더리움을 이용하면 기업들이 자사만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생성하고 다른 사업자와 제휴·확장을 해 블록체인 서비스 생태계를 키워갈 수 있다”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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