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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클로니, 글로벌 제약사 J&J와 손잡았다

세계 최초 기술로 세계 최대 제약사와 계약





대한민국 제약검사장비 강소기업인 (주)엔클로니가 세계 최대 글로벌 제약사 J&J(존슨엔존슨)과 계약에 성공했다. 엔클로니 측에 따르면 2020년 1월 J&J(존슨엔존슨)에 당사의 제약용 외관장비를 납품한다고 밝혔다.

엔클로니는 세계 최초로 제약용 레이저 인쇄 및 검사 장비를 개발한 첨단 기술기업이다. 이번 계약 성사 첫 단계로 일본 Fuji Janssen에 장비를 설치하고 제품을 생산키로 했다. 납품 공급 규모액도 100억원 수준에 달한다. 일본의 'Fuji Janssen' 공장에서 실제 생산이 진행되면 타 해외 공장에도 확장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코로나 19바이러스로 인해 실제 생산은 3개월 정도 연기된 상황이지만,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다른 국가들의 J&J 공장 장비도입 프로젝트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엔클로니가 J&J 검사장비 공급사로 지정되기까지 치열한 경쟁이 뒤따랐다. 2019년 일본, 유럽의 업체들과 토너먼트 형식의 치열한 검증절차를 거쳤다. 1여 년 간의 테스트 끝에 축적된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종 공급자로 선정되었다.

이는 향후 J&J가 추진하는 미래 사업과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에도 참여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게 되었다는 점을 의미한다. 불량 검사 결과와 AI를 이용한 공정 모니터링, 신약 개발의 외관 검사 분야에 컨설팅에 대해서도 이미 논의가 시작되고 있다.

엔클로니의 글로벌 제약사 납품 사례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설립 6년이라는 짧은 이력에도 불구하고, Pfizer, Mylan, Eisai, Cipla 등의 글로벌 Top 20위 내의 제약사를 이미 고객으로 확보했다.



한국, 일본, 미국 등 3개국에 14건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 미국 등에 13건의 특허도 출원했다. 기업부설연구소 인증, 벤처기업 인증, 이노비즈, ISO 9001 인증 등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유럽과 미국의 제약 검사장비 도입은 한국, 일본에 비해 미비한 수준이다. 앞으로 제약 외관 품질을 보는 눈높이가 높아질수록 검사장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엔클로니는 이러한 글로벌 환경에 맞추어 해외 홍보 마케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전시 참가도 활발하다. 소프트웨어, 영상, 비전 기술을 통한 장비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향후 4차 산업혁명과 연동해 장비도 최적화할 계획이다.

이경호 엔클로니 대표이사는 “세계 시장 동향에 맞춰 자동화 시스템에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을 하고 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최고의 기술 서비스로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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