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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정부 증권세 개편안에 증권주 일제히 약세

발표 후 낙폭 커져 키움증권 5.5% 등 2~3% 대 하락

증권가 “비과세 장점 사라져 신규 투자자 진입 줄 것”

여의도 증권가




정부가 내놓은 25일 증권세 개편 방안에 증권주의 하락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세제 개편안이 증권사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날 오전 10시45분 현재 키움증권(039490)은 전날보다 5.5%(5,300원) 하락한 9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증권주인 NH투자증권(005940)은 전날보다 4.88%(430원) 내린 8,390원에 거래되고 있고, 미래에셋대우(006800)도 전날보다 3.3%(230원) 하락한 6,750을 기록 중이다. 삼성증권(016360)은 전일 대비 3.23%(900원) 하락한 2만7,000원, 한국금융지주(071050)는 전일 보다 3.32%(1,600원) 하락한 4만6,650원을 기록중이다. 메리츠증권(008560)한화투자증권(003530), 유진투자증권(001200), 코리아에셋투자증권 DB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 등도 2~3%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증권주의 일제 하락은 이날 정부가 발표한 ‘금융투자 활성화 및 과세 합리화를 위한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 방향’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정책 발표 후 하락장서 증권주들은 일제히 낙폭을 키웠다. 정부안에는 2022년부터 금융투자소득을 신설, 모든 금융투자상품에서 발생하는 소득을 하나로 묶어 동일한 세율을 매기고 2023년부터는 모든 주식투자자에게 주식 양도소득세를 과세하는 내용이 담겼다.



증권가에서는 세제 개편안이 증권사에 실적에 부정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거래세 인하로 인해 매매 회전율을 높일만한 전문 투자자들의 수가 적은 반면 양도차익 과세에 부담을 느낄만한 투자자들의 수는 훨씬 많은 상황”이라며 “이번 정부의 방안은 증권사 입장에서는 부정적인 측면이 더 클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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