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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방'서 사연 읽고 신청곡 틀어주는 CEO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조직문화 전환 노력 눈길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가 사내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한 라이브 방송에서 직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홈쇼핑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가 ‘라방(라이브 방송)’으로 사내 소통에 나서 화제다. 대표가 직접 언택트 조직문화 전환에 나서 것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4일 이 대표의 이름을 딴 ‘완신 라이브(완전 신박한 라이브)’를 유튜브 등에서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라방은 회사의 전략방향부터 대표에 관한 궁금한 점까지 최고경영자(CEO)와 직원들이 쌍방향으로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다. 2018년과 2019년에는 CEO와 직원 소통이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됐으나 이번엔 언택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롯데홈쇼핑 캐릭터 ‘벨리곰’이 직원들을 대신해 변해 이 대표의 경영철학과 관심사를 물었다. 이 대표는 신입사원 시절 에피소드와 사회생활 팁 등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이 대표가 추천하는 롯데홈쇼핑 상품을 함께 개봉하는 ‘언박싱 라이브’, 직원들에게 무작위로 전화해 퀴즈를 내고 정답을 맞춘 사람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사랑의 콜센터’ 코너도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 대표는 지난 2017년 롯데홈쇼핑에 부임한 이후 줄곧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강조하고 있다고 롯데홈쇼핑은 밝혔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가 사내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한 라이브 방송에서 직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홈쇼핑


특히 최근 코로나 19 여파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근무 환경에 따라 비대면 소통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고 20~30대 젊은 직원 비중이 높은 홈쇼핑 문화에 맞춘 소통 방식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재택근무(2월 말~5월 초)가 해제된 5월 중순부터는 매주 월·목요일 오전 9시부터 사내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대면 커뮤니케이션 축소 등으로 위축된 직원들의 소통 강화를 위해 사연과 신청곡을 소개해 높은 호응과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박재홍 롯데홈쇼핑 경영지원부문장은 “코로나19로 기존 타운홀미팅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언택트 조직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어떠한 외부 환경에도 내부 소통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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