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6일 알리코제약(260660)에 대해 수익성 높은 전문의약품(ETC)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문경준 연구원은 “ETC 제조 및 판매 업체로 2018년 2월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주요 제품으로는 급성·만성 기관지염 치료제(모사린정), 소화기용제(록사펜정), 류마티스·골관절염(엘도신 캡슐), 고혈압용제(아르바정) 등이 있다”며 “1분기 기준 품목별 매출비중은 알러지·호흡기질환 10.9%, 소화기질환 10.8%, 소염진통 9.4%, 고혈압 8.1%, 기타 60.8%로 구성된다”고 분석했다.
1분기 매출액은 3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43% 늘었다. 문 연구원은 “실적 성장의 원인은 이 회사의 주력 품목인 콜리아틴 연질캡슐, 프래빅스정, 크레스정, 모사린정, 엘도신캡슐, 록사펜정 등 순환계질환 중심으로 ETC 품목의 고른 매출 성장세를 보여줬다”며 “수익성이 높은 품목 중심의 마케팅 강화와 전사적 비용 절감이 이뤄지면서 매출 증가 대비 이익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회사에서 추구하는 효율적인 관리를 통한 이익률 상승, 적극적인 영업을 통한 확장 전략은 계속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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