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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신한금투 “고영, 3분기 반등 시작…투자 포인트 주목”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고영(098460)에 대해 “올 3분기부터 반등이 예상되고, 4분기부터는 본격적인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형우 연구원은 “고영은 올해 매출액 2,053억원(-8% YoY), 영업이익 241억원(-28% YoY)을 기록할 것”이라며 “컨센서스인 매출액 2,328억원과 영업이익 344억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실적 차질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 2분기가 실적 저점이 될 전망”이라면서도 “코로나19 시기임에도 뇌수술 의료용 로봇 제품군의 상용화는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2021년 실적은 2년 간의 침체기 후 급반등이 전망된다”며 “AOI 장비 매출액이 지난 2018년 1,155억원에서 2021년 1,285억원으로 증가하고, 시장점유율도 2018년 30%에서 2021년 33%로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미래 성장 동력인 MOI는 전장과 모바일 고객사로 매출이 늘고 있고, 의료용 로봇 기업 관련 매출은 올해 60억원에서 2021년 2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특히 “제조사(고객사)들의 투자 재개·스마트팩토리 트렌드·MOI 장비와 의료용 로봇의 매출 성장 가시성 등이 투자 포인트”라며 “코로나 회복 국면에 실적 반등이 가장 기대되는 IT 기업으로, 전방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성장동력이 확보된 점에 주목한다”고 평가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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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기자 SEN금융증권부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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