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이 새롭게 론칭하는 브랜드 ‘신라모노그램’이 26일 베트남 다낭에 소프트 오픈했다.
신라모노그램은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그랜드 오픈을 연기했지만 이날 오전10시(현지시각)부터 현지인을 대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총 309개 객실로 이뤄져 있다. 호텔 객실은 36㎡(약 11평)의 수페리어 객실부터 72㎡(약 22평)의 모노그램 스위트까지 5개 타입으로 나뉘며 거의 모든 객실이 오션뷰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4개의 다양한 식음업장을 운영한다. 동·서양식을 비롯해 베트남식 등 다양한 메뉴를 뷔페식으로 선보이는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다이닝 M(Dining M)’, 풀사이드 레스토랑 ‘비스트로 M(Bistro M)’, 로비 라운지 ‘바 M(Bar M)’, ‘풀 바(Pool Bar)’ 등이 있다.
신라호텔의 한 관계자는 “신라모노그램의 첫 해외 호텔 오픈을 하게 됐다”며 “신라모노그램을 기반으로 글로벌 호텔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라모노그램은 서울과 제주 신라호텔의 강점을 옮겨왔다.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4개의 야외수영장을 각각 유아풀과 키즈풀·패밀리풀·어덜트풀로 운영할 예정인데 신라호텔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온수풀을 도입한다. 겨울철이 되면 오후6시에 야외수영장을 종료하는 다른 호텔들과 달리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투숙객에게 밤늦게까지 따뜻하게 야외수영을 즐길 수 있는 ‘문라이트 스위밍’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제주신라호텔의 레저 전문가 서비스 ‘G.A.O.(Guest Activity Organizer)’도 신라모노그램 다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라호텔은 제주신라호텔에서 15년간 레저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노하우를 살려 베트남 다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신라모노그램은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현지 고객을 중심으로 신라모노그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진행된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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