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경기 수원시 중앙침례교회 관련 3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신도인 확진자 2명은 이달 17일, 19일, 21일, 24일 예배를 봤고, 같은 날 예배에 참석한 교인은 717명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추가 감염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 보건당국은 이날 확진자와 같은 날 예배에 참석한 신도 717명을 모두 귀가조치하고, 증상이 발현될 경우 관할 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으라고 요청했다.
수원중앙침례교회는 신도수가 9,000여명인 수원 지역 초대형 교회다. 수원중앙침례교회는 이날 주일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교회 내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시 보건당국은 “예배 당시 교회에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비교적 잘 지킨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증상이 있는 신도는 신속히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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