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여의도 본사 3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28일 현대카드와 서울 영등포구에 따르면, 이날 여의도 본사 3관 5층에 근무하던 20대 현대카드 직원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등포구는 “현대카드 사옥 5층에서 근무하는 191명 중 확진자 2명을 제외한 189명을 자가격리하고 검사를 완료한 상태”라며 “이중 13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6일에도 같은 관·같은 층에 근무하던 현대카드 외주업체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3관은 지난 3월에도 외주업체 직원이 확진자로 판명돼 해당층이 모두 폐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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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관계자는 “코로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한 만큼 29일부터 본사에 근무하는 직원 50%는 재택근무를, 나머지 50% 직원들은 오전 10시 전까지 원하는 시간대 출근하게 된다”며 “코로나가 한창 확산하던 때도 시행하던 것”이라고 말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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