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안정적 물류체계 유지”…한·중·일 공동선언문 채택

김양수 해수부 차관 참석

한중일 교통물류회의에 참석한 김양수 해수부 차관 /사진제공=해수부

해양수산부는 한국, 중국, 일본 3국이 감염병 세계적 유행 상황에서도 원활한 국제 물류체계를 유지하기로 협력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29일 오후 4시 30분 화상회의로 진행된 ‘제8차 한중일 교통물류 장관회의 특별세션’에서는 각국의 교통물류 분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양수 해수부 차관, 다이 동창 중국 교통운수부 차관, 미노리카와 노부히데 일본 국토교통성 차관이 각국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공동선언문은 그동안 한·중·일 교통물류 장관회의에서 다뤄진 국제 물류 정책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협력할 것, 물류 분야에서 각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과 사례를 적극 공유할 것, 각국 방역조치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선원 등 필수 물류 운송 인력의 이동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 등 내용이 담겼다.

한·중·일 3국은 이날 합의한 공동선언문을 이행하기 위해 실무급 논의를 지속하고, 협력 방안을 마련해 향후 개최될 ‘제8차 한·중·일 교통물류 장관회의’에서 보고하기로 합의했다.
/조지원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