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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케이프투자 “머큐리, 단말기 신규 및 교체 수요 본격화 기대”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30일 머큐리(100590)에 대해 “단말기(AP)의 교체 및 신규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머큐리는 국내 통신 3사 모두에 AP를 공급하는 시장 지배사업자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머큐리는 통신장비(AP·광케이블·교환/위성장비)를 개발, 생산하는 업체로 AP를 통신 3사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 중이다.

심원섭 연구원은 “통신 3사는 각각 듀얼/트리플 벤더로부터 AP를 공급받고 있으나, 대량생산과 품질측면에서 우위인 머큐리를 공통 채택하고 있다”며 “3사의 연간 단말기 발주액은 1,300억원 내외로, 동 사업부문에서만 800~900억원 가량의 연간 매출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광케이블 사업은 LS전선, 대한광통신과 과점체제에 있다”며 “주력 사업으로는 AP를 선택해 2위 업체와 점유율 차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5G / 10기가 인터넷 시대 진입으로 단말장비 고사양화에 따른 ASP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망고도화에 따라 가정용 단말기교체 및 광케이블 신규투자 수요가 기대돼 통신 3사를 매출처로 확보한 동사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그는 “서울시가 시민의 통신기본권 보장의 일환으로 스마트서울 네트워크(S-Net) 구축사업 실시로 공용 WiFi 투자 사이클이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며 “본 건은 WiFi5를 WiFi6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6월 1차 사업대상으로 5개 자치구가 총14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15개 자치구 추가 후 2021년까지 25개 자치구로 확대 설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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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SEN금융증권부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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