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다음 달 1일 오후 5시부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과 민락수변공원 일원에서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과 강성태 수영구청장을 비롯한 안전단체원 등 시민 160여 명이 참석하는 ‘코로나19 극복! 생활 속 거리두기’ 현장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하는 가운데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중요성을 알려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날 현장 캠페인은 광안리해수욕장에 설치된 인기 캐릭터 ‘펭수’ 조형물 제막식을 시작으로 민락수변공원에 도입할 예정인 QR코드 인증 전자출입제도를 시연하고 다중이용시설 소독·환기를 홍보한다.
특히 광안리해변 만남의 광장 앞 백사장에 설치된 펭수 조형물은 펭수 목소리로 녹음된 음성 방송을 통해 파라솔 2m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기침 예절 준수 등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을 홍보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날 캠페인을 시작으로 다음 달 24일 해운대 해수욕장, 8월 7일 송도해수욕장 등 오는 9월 18일까지 격주로 금요일마다 ‘코로나19 극복! 안녕 여름, 안녕한 부산’ 생활 속 거리두기 현장 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은 방역 당국의 노력과 더불어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등 개인의 생활방역 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한 만큼 시민분들과 피서객분들은 적극적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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