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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중공우 등 일부 우선주 다시 강세

삼성중공우 등 장 초반 20% 급등

SK네트웍스우·신풍제약우도 강세

지난달 증시를 뜨겁게 달궜던 우선주 열풍이 다시 불고 있다.

8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의 우선주인 삼성중공우(010145)는 전일 대비 19.47%(10만3,000원) 오른 63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SK네트웍스 우선주와 신풍제약 우선주도 각각 11.73%, 11.50% 급등하는 모습이다.

우선주는 보통주에 대비되는 주식으로 일반적으로 배당 매력은 크나 의결권은 없다. 유통 주식 물량이 적기 때문에 적은 금액으로도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할 수 있다. 특정 종목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매수하거나 높은 매수 호가를 반복 제시해 가격을 인위적으로 올리는 등의 불공정거래도 가능하다.

증시 풀린 과잉 유동성으로 인해 지난달 초부터 일부 우선주들이 순차대로 수십배로 급등했다가 급락하며 일부 투자자들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거래소가 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일부 우선주 종목을 투자 위험 종목 및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하고 거래정지를 시행하기도 했다.



이날 급등 중인 삼성중공우는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기록하며 ‘우선주 광풍’을 이끈 주식이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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