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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바디로션 판매 ‘뚝’…“집콕하니 씻기도 귀찮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고 집 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면서 칫솔이나 바디로션 판매가 급감하는 등 미용 습관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9일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살균 및 손세정제 판매액이 급증한 반면 미용 관련 제품들의 판매액은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닐슨코리아가 지난 5월 국내 540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쇼핑 행태를 분석한 결과 살균 및 손세정제 판매액은 성장률이 급격하게 증가한(305%) 반면, 헤어왁스(-31%), 헤어 트리트먼트(-27%), 전동칫솔(-22%), 핸드&바디로션·크림·오일(-20%), 칫솔(-14%) 등과 같은 품목은 판매액이 하락했다.



닐슨코리아 관계자는 “집 안에 혼자 머무르는 시간이 늘면서 외모를 가꿀 필요가 없어지자 일상적인 생활용품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로 국내 소비시장에서는 온라인 채널이 주요 구매 채널로 성장했다. 닐슨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채널을 주요 구매 채널로 꼽은 응답은 3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슈퍼마켓(25%), 편의점(11%), 대형마트(7%)를 꼽은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온라인 채널 이용자의 31%는 신규 유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온라인 쇼핑 경험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 70%가 온라인 쇼핑 경험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하여 오프라인 쇼핑 경험 만족도(59%)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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