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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국제상품시황] 코로나 재확산 우려...지난주 금값 9년來 최고





지난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은 전주에 비해 온스당 11.9달러(0.66%) 오른 1,801.90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약 9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리스크가 금 선물 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다. 미국 내 코로나19 일별 확진자 수가 지난주 월요일을 기점으로 증가해 금요일 역대 최다인 7만1,787명을 기록했다. 지난주 달러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것도 상승 원인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은 배럴당 0.1달러(0.25%) 내린 40.55달러에 마감했다. 코로나19 확산 통계와는 별개로 코로나19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이 나타난데다 일부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원유 감산 합의가 지속되면서 WTI 선물은 40달러선을 돌파했다. 지난주 목요일 미국 법원이 다코타 원유 수송 파이프라인 사용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리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금요일 미국 내 코로나19 일별 확진자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장중 38.60달러까지 하락했다.



지난주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전주 대비 톤당 395달러(6.56%) 오른 6,4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구리 선물은 지난 5월 말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세계 최대 구리 공급자인 칠레에서 5~6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등한 영향이다. 이에 칠레 정부가 전국에 록다운(봉쇄조치)을 시행하면서 글로벌 구리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중국을 중심으로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진행되면서 구리를 포함한 비철금속 전반에 수요가 커졌다.

같은 기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9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6.25센트(1.82%) 하락한 337.25센트, 소맥 9월물은 42센트(8.54%) 오른 534센트에, 대두 11월물은 6센트(0.67%) 내린 890.75센트에 각각 마감했다. 농산물 선물은 적정 수준을 넘어선 건조한 날씨와 높은 기온으로 인해 수확량 축소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소맥 선물은 러시아와 아르헨티나·프랑스 등 주요 생산국에서 소맥 생산·수출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급등세를 보였다./NH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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