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명품은 배송도 다르다…“현금 수송차 금고에 넣어 특급 보안”

롯데百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 시작

금고·CCTV·GPS 추적 장착 차량 활용

에르메스·까르띠에도 같은 방식으로

롯데백화점 모델이 명품 상품에 특화된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금고와 CCTV, GPS 추적기 등이 설치돼 있는 명품 전용 배송 차량.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완충재를 둘러싼 채 전용 박스에 담긴 시계가 현금수송 전문 차량의 금고에 실린다. 보안 전문 직원은 CCTV와 GPS 등 각종 보안 장치를 설치한 특수 차량을 타고 고객에게 대면으로 시계를 배송한다.

평균 가격대가 200만원을 넘는 스위스 명품시계 ‘태그호이어’의 온라인 배송 장면이다. 일반 택배에 비해 비용이 10배 이상 비싸지만 최근 한국에 공식 온라인몰을 오픈한 에르메스와 까르띠에에 이어 명품들이 안전한 온라인 배송을 위해 특급 배송 업체를 고용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고객이 온라인으로도 안심하고 명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태그호이어를 시작으로 일부 명품에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는 일반 1톤 트럭 화물차량이 아닌 특수화물 전문 수송 업체인 ‘발렉스’ 사의 보안 차량을 이용한다. 차량 내부에 GPS, CCTV, 금고, 경보기 등이 설치돼 있어 분실 위험 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일반직원이 아닌 보안 전문 직원이 대면 배송으로 상품을 전달해 고객 불안 요소를 최소화 한다.

롯데백화점은 우선 태그호이어에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적용한 후 앞으로 시계·주얼리 등 고가 명품 브랜들을 온라인몰에 추가 유치해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김명구 롯데백화점 디지털사업부문장은 “프리미엄 상품에 걸맞는 배송 서비스를 선보여 온라인 쇼핑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몰의 서비스를 지속해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