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연구원은 “지난 7월 1일 중국 여행사 트립닷컴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 관광 관련 상품 판촉에 나서면서 중국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중국 OTT 시장은 프리미엄 콘텐츠 위주로 서비스하고 있는 텐센트비디오, 아이치이, 요쿠와 더불어 바이트댄스의 틱톡, 콰이쇼우, 빌리빌리 등 신규 서비스들도 빠르게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어 플랫폼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 OTT 플랫폼 업체들의 프리미엄 콘텐츠 확보 니즈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한국 1위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의 입지력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비계열 채널 공급 확대, 넷플릭스 선판매 및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만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의 2020 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3% 증가한 553 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 OTT 사업자에 동시 방영 형태로 선판매가 이루어진다면 편당 200~300 억원의 이익 창출이 가능해 큰 폭의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2분기 스튜디오드래곤의 호실적도 예상했다. 그는 “2 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8% ,48.0% 각각 늘어난 1,510 억원, 159 억원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2분기에 방영된 주요 드라마는 ‘더킹’,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으로 특히 대작 ‘더킹’은 16 회 모두 온기 반영되기 때문에 매출 기여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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