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형 유통망 진출 지원 사업은 지역 중소ㆍ중견기업의 아세안 신흥시장 판로를 개척하려고 롯데그룹 유통망을 활용해 베트남 현지 롯데마트에 입점 및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모집은 지난 3월과 5월에 이은 3차 모집이다. 1, 2차 모집에 선정된 16개사는 현재 유통 라이센스 취득 등의 수출 프로세스 지원과정을 밟고 있다.
부산혁신센터는 올해 3월 부산지역 기업을 더욱 집중 발굴ㆍ육성하기 위해 베트남 핵심 상권인 롯데마트 남사이공점에 ‘Be Goods By Busan’(부산기업 전용매장) 을 새롭게 열었다. 롯데마트 남사이공점은 뛰어난 유동인구와 호찌민 내 마트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입점 기업에 최적의 테스트베드 역할이기도 하다.
이번 모집은 오는 26일까지 진행하며 식품, 생활용품, 주방ㆍ가전용품 등 부산지역 소비재를 취급하는 창업 및 중소ㆍ중견기업이면 누구든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에는 베트남 입점 수수료 및 판매수수료, 수출 부대 비용 등을 전액 지원하며 온ㆍ오프라인 마케팅 및 베트남 로컬 체인 기업과의 비즈니스 매칭 등 베트남 진출을 위한 다각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청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 온라인 접수 또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은 후 작성해 이메일 제출하면 된다.
부산혁신센터 관계자는 “BE GOODS 매장이 아세안 수출 교두보로써 자리 잡고 지역기업에 효과적인 시험대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베트남 현지 유통망에 자립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업을 더욱 늘려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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