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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사회적경제 전국 최고상 '독식'

지자체 정책평가 '고용부장관상'

소셜문화관광·상생협력사업 등

道, 7대 전략 앞세워 수상 영예

종합상사조합은 '대통령 표창'

김백환(오른쪽) 경북도 사회적경제과장이 지난 14일 서울 양평동 소셜캠퍼스 온 제2캠퍼스에서 열린 ‘2020년 제2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의 사회적경제 정책과 판로확대 조직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전국 단위 평가에서 최고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이달 들어서만 경북 사회적기업종합상사 협동조합이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데 이어 경북도도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4일 열린 ‘제2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 시상식에서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국 17개 광역 및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2018년 1월부터 올 5월까지 정책기반정비, 지원수준, 정책성과, 거버넌스 등 4개 분류 14개 지표를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도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사회적경제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연도별 실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금까지 성과를 토대로 사회적경제 행복네트워크, 사회적경제 일자리 창출, 위누리 토탈마케팅, 경북형 소셜문화관광, 대구경북 상생협력사업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 7대 전략을 체계화했다. 사회적기업과 지원기관, 경북도가 함께 참여하는 학습동아리 ‘미담행’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민·관 소통창구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북도 사회적경제 관련 직원들이 지난 14일 서울 양평동 소셜캠퍼스 온 제2캠퍼스에서 열린 ‘2020년 제2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사회적기업 종합상사는 경북 사회적경제의 상징적인 조직이다. 민·관 협력을 통해 판로개척을 위한 종합상사 모델을 사회적기업에 접목한 것으로, 타 지자체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2015년 12월 설립된 종합상사의 매출액은 2016년 43억원에서 지난해 240억원으로 6배가량 늘어나는 등 사회적경제 판로개척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사회적경제 판로확대의 마중물 역할을 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 등에 집중한 결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코레일 경북본부, KT, 하나투어 등 7개 기관과 사회적경제 우선구매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8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사회적경제 홍보판매장은 현재 13곳이 운영 중이며 이를 거점으로 상시·특별 판매전을 통해 연간 5억원 이상의 판매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이 외에도 KT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기술지원 등을 통해 경북형 소셜벤처 모델을 구축하고 있고 하나투어는 사회적경제와 문화관광을 융합한 ‘소셜문화관광’ 활성화에 나서는 등 대기업과 활발한 협력이 진행 중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사회적경제의 경영성과 증가가 청년 고용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사회적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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