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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제네시스 이어 볼보까지…"하남 스타필드로 고고" 왜?

연간 유동인구 2,000만명 달해 고객접점 허브

연령별 즐길거리 풍성해 가족 방문객들 많아

온가족 함께 살펴보고 의견 모아 구매결정 편리

건물 옮기지 않고 여러 브랜드 볼 수 있어 장점

볼보자동차가 27일 하남 스타필드에 오픈한 브랜드 최초 숍인숍 콘셉트 전시장.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하남 스타필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줄어든 오프라인 자동차 판매의 접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테슬라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재규어랜드로버, 제네시스 등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한 곳에 모여 전시관이 운영중이다. 하남 스타필드는 이제 차를 사기 전 반드시 방문해야 할 ‘핫플레이스’로 꼽히고 있을 정도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자동차는 최근 하남 스타필드에 브랜드 최초의 숍인숍 콘셉트를 적용한 ‘볼보 스타필드 하남 전시장’을 오픈했다. 연 면적 338.42㎡의 공간으로 차량 5대를 전시할 수 있다. 시트 가죽 등을 직접 살펴 볼 수 있는 체험공간과 라이프스타일 굿즈(goods)를 판매하는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시승신청, 구매계약 등도 할 수 있다.

하남 스타필드에 오픈한 제네시스 스튜디오 방문객들이 G80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이번 볼보 전시장 오픈으로 하남 스타필드에는 총 7개의 자동차 전시장이 들어서게 됐다. BMW·MINI, 제네시스, 현대자동차가 2016년 9월 ‘입점 동기’다. 이후 2017년 테슬라, 2018년 메르세데스-벤츠, 2019년 재규어랜드로버, 올해 볼보까지 매년 한 개의 자동차 전시관이 새로 들어섰다.

재규어랜드로버가 지난해 9월 하남 스타필드에 오픈한 전시관. /사진제공=재규어랜드로버




자동차 업계가 하남 스타필드에 잇달아 전시관을 오픈하는 가장 큰 이유는 유동인구가 많아 고객 접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남 스타필드의 연간 유동인구는 2,000만명에 달한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 역시 “스웨디시 럭셔리 가치를 좀 더 가까이에서 보고 직접 즐길 수 있도록 도심 속 전시장을 처음으로 오픈했다”며 “고객들이 보다 편하게 볼보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 접점을 늘려가겠다”고 전시관 오픈 이유를 설명했다. 또 다른 이유는 연령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집약된 복합 몰이어서 가족단위 쇼핑객들이 많다는 점이다. 하남 스타필드 한 관계자는 “자동차는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하는 상품이다 보니 모든 가족이 함께 둘러보고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며 “하남 스타필드에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즐길 거리가 많아 가족 방문객이 많다”고 전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 세단 콘셉트카 ‘비전 EQS’가 스타필드 하남 사우스 아뜨리움에 전시되어 있다.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차량을 전시해야 하는 자동차 회사 입장에서 느끼는 하남 스타필드의 또 다른 매력은 넓은 공간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실제 테슬라(약 180㎡)를 제외한 모든 자동차 전시관들이 330㎡(100평) 이상의 공간을 사용하고 있다. 최근 하남 스타필드 자동차 전시관을 다녀간 한 고객은 “여러 자동차 브랜드들을 둘러보려면 이곳저곳 건물을 옮겨 다녀야 하지만 하남 스타필드는 한 건물 안에서 볼 수 있어 편리하다”며 “가족들과 함께 쇼핑한 후 외식도 하고 자동차도 함께 살펴보면서 가족 모두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차를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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