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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부사장 "모두의 미래 위해서는 모두의 책임과 노력 필요"

캐서린 첸 화웨이 이사회 임원 겸 수석 부사장

'2020 베터 월드 서밋’ 기조 연설

29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0 베터 월드 서밋’에서 캐서린 첸 화웨이 이사회 임원 겸 수석 부사장이 기조연설하고 있다.




“모두를 위해서 보다 포괄적인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데 협력해야 한다.”

캐서린 첸 화웨이 이사회 임원 겸 수석 부사장은 29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0 베터 월드 서밋’ 기조 연설에 나서 “우리는 더욱 연결되고, 지능적이며, 혁신적인 미래를 꿈꾸고 있다”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캐서린 첸 수석 부사장은 “경제를 살리려면 하향식 정책 디자인은 물론이고 상향식 창의성과 활력까지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산업 전반에 걸쳐 적극적인 디지털 전환과 결합된 정부 정책을 지원하면 디지털 기술 혜택이 모든 산업에 돌아갈뿐만 아니라 효율성도 높아지고, 경제 성장도 회복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첸 부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전 세계적 차원에서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첸 부사장은 “각 국가 및 산업의 이동통신 규제 당국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야기된 다양한 문제를 대처하기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첸 부사장은 화웨이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시드 포 더 퓨처(Seeds for the Future)’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며 정보통신기술(ICT)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108개국과 지역에 있는 400개 이상의 대학에서 3만 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혜택을 제공했다”며 “이 학생들은 추후 성장해 더 많은 산업들이 디지털 기술을 채택함에 따라 유엔의 2030년 전략 개발 목표, 특히 기후 변화와 관련된 목표들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베터 월드 서밋(Better World Summit)’은 한국어, 중국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일본어, 아랍어 등 8개 언어로 전 세계 생중계 됐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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