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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새판 짜는 기업]롯데정보통신, '5G 자율주행' 신사업 적극 발굴

물류·유통 등 '스마트 에코' 추진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3.0




롯데정보통신이 운용 중인 자율주행차






롯데정보통신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5세대(5G)이동통신서비스, 언택트, 자동화 데이터 등 3대 비즈니스 트렌드 기반의 사업을 준비해나가고 있다.

우선 5G 네트워크 기반의 자율주행 등 신사업을 발굴하고, 5G 엣지센터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자율주행의 경우, 지난 6월 이춘희 세종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에서 ‘신규 자율주행셔틀 출범식’을 진행했으며 뉴질랜드의 자율주행 전문기업 오미오 오토메이션과 함께 협력한 자율주행셔틀 시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아울러 전문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5G 엣지센터를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엣지컴퓨팅은 중앙에 위치한 데이터센터에서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존의 클라우드 컴퓨팅과 달리, 여러 센터 중 유저와 가장 가까운 센터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을 뜻한다. 이 방식은 데이터 처리 속도를 큰폭으로 높일 수 있고, 디도스 공격 같은 돌발상황에서도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니즈 증가로 언택트 소비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비대면 결제, 언택트 매장, 원격근무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준비한다. △인공지능 로봇을 통해 상품을 결제할 수 있는 로봇 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POS) ‘브니’ △고객이 스스로 상품을 스캔하고 결제하는 셀프POS 및 키오스크 △위치 안내부터 각종 이벤트 및 정보제공이 가능한 자율주행 안내로봇 △계산대를 이용하지 않아도 카트를 통해 상품 스캔과 결제가 가능한 ‘스마트 카트’ 등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보유했다.

언택트 매장의 경우, 최근 신규 서비스 구축 및 검증을 완료한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3.0 매장을 선보인 바 있다. 이 매장은 브니와 스마트 폐쇄회로(CC)TV, 디지털 자판기, 무인경비시스템 등이 갖춰져 있어 일반 상권에서도 보안 걱정 없이 안전하게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화상회의, 협업도구 등을 통해 원격 및 재택근무 상황에서도 빠르고 효율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하는 스마트 오피스 환경을 준비한다.

아울러 제조·물류·유통·서비스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가치 사슬 전반의 스마트화인 ‘스마트 에코 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사업본부 내에 전담조직을 신설하였으며, 각 공정별로 전략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회사의 기술 역량을 더해 자동화설비 사업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제조 분야에서는 판매&운영 계획 시스템(S&OP), 실시간 생산관리 시스템(MES),데이터 수집 시스템(DAS), 원격 감시 제어시스템(SCADA) 등을 아우르는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을 확보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재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물류센터는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통해 택배가 자동으로 분류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물동량을 예측, 운송에 필요한 차량과 배송 인력을 투입하는 등 최적의 물류 자동화를 구현한다. 유통에서도 비대면·언택트 매장을 구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나간다. 마지막으로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추진 중인 서비스 모델로는 고객 맞춤형 제품 및 큐레이션 서비스,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여 수요를 예측하고, 생산을 최적화하는 O4O 서비스 등이 있다.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서울, 대전, 용인 등에 위치한 데이터센터에 차세대 클라우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따른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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