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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애인콜택시 부르면 30분만에 온다

183대 증차·운전원 263명 증원…대기시간 55분→30분 단축

서울시청




서울 장애인콜택시 대기시간이 종전 보다 25분가량 단축된다.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장애인콜택시 수를 지난해 437대에서 올해 620대로 183대(41.9%)를 늘려 이달부터 운행한다고 2일 밝혔다.

장애인콜택시는 승합차에 리프트나 슬로프 등 장애인 맞춤 시설을 설치한 특장차량을 호출해 택시처럼 이용하는 서비스다. 공단은 증차에 따라 정규직 운전원 200명을 신규채용하는 등 장애인콜택시 운행인력을 520명에서 720명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장애인콜택시 탑승에 걸리는 평균 대기시간이 55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와 공단은 내년에는 대수를 720대로, 운전원 수를 840명으로 각각 늘릴 계획이다. 이같은 증차와 증원으로 서울의 연간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탑승 가능 인원은 지난해 118만명, 올해 168만명에 이어 내년에는 204만명으로 대폭 증가한다.

시와 공단은 장애 유형, 인원 및 이동장소, 이용시간 등 이용 수요를 반영해 ‘와상형 장애인콜택시’, ‘장애인 전세버스’, ‘심야운영 장애인콜택시’ 등 다양한 맞춤형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 휠체어보다 긴 침대형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을 위해 ‘와상형 장애인용콜택시’ 10대를 신규로 도입해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고, 전국 운행이 가능한 장애인 전세버스 2대도 지난 6월부터 운행중이다. 또 대중교통이 끊기는 심야시간대에 이용할 수 있는 ‘심야운영 장애인콜택시’의 수를 11대에서 25대로 늘렸다.

황보연 시 도시교통실장은 “장애인 콜택시 운영규모를 대폭 확대해 장애인 이동권 증진과 편의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장애인 이동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꾀하겠다”고 밝혔다./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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