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설엔지니어링 전문 중견기업 ‘도화엔지니어링’이 세계 150개 우수 설계사 순위에서 한국 기업 중 가장 높은 위치에 올랐다.
중견기업연합회 회원사 도화엔지니어링이 미국 건설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발표한 ‘글로벌 탑 150 설계사’ 순위에서 84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순위가 7단계 높아졌고, 명단에 들어간 3개 국내 기업 중에서는 1위다.
10개 국내 기업이 이름을 올린 ‘해외 매출 탑 225 설계사’ 부문에서는 지난해 91위에서 19 단계 대폭 상승한 74위를 기록했다.
도화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해 3조원 규모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 사업 참여 등 국내 성과에 일본 태양광 설계·조달·시공, 페루 친체로신공항 사업총괄관리사업 등 해외 실적이 꾸준히 이어진 것이 영향을 준 거 같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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