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이 5일 그룹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전략과 지난해 주요 성과 및 활동을 담은 ‘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KB 그린웨이 2030’을 공개하고 환경·사회 분야에서의 가치창출을 선언했다. KB그린웨이 2030은 오는 2030년까지 KB금융의 탄소배출량을 지난 2017년 대비 25% 감축하고 현재 20조원 규모의 ‘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환경을 위한 기후변화 전략 고도화 △사회를 위한 책임 경영 내재화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확산이라는 세 가지 ‘ESG 전략 방향’을 제시하고 각 전략 방향별 중점 영역을 선정,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프로젝트 파이낸싱 추진 시 환경 및 사회에 대한 책임 이행을 강화하기 위해 ‘적도원칙’에 참여한다. 10월에 예정된 ‘적도원칙 4차 개정’에 맞춰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환경과 사회에 대한 영향 관리 프로세스’와 ‘로드맵’을 수립 중이며 2021년 적도원칙에 참여해 업무에 적용할 예정이다.
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 밸류 앤 임팩트’에서는 E(Environment·환경), S(Social Responsibility·사회적 책임), G(Corporate Governance·기업 지배구조) 등 각각의 전략 방향에 맞게 추진된 성과들을 담고 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ESG 기반 투자 확산 등 금융산업의 최근 ESG 트렌드에 대한 KB의 대응 사항과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CFD),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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