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김태년 "北, 사전 통보 없는 황강댐 방류...속 좁은 행동에 유감"

6일 오전 국회 정책조정회의

"엄중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 요청해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북한이 사전 통보 없이 황강댐 수문을 개방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남북 합의 위반과 속 좁은 행동에 매우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한의 통보 없는 댐 방류로 긴급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생명과 안전이 위험에 처하는 상황이 발생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6일 임진강 하류지역 주민 4,000여명에게 긴급 대피명령이 내려진 것과 관련해 “접경 지역에 비가 많이 내린 탓도 있지만 북한이 황강댐을 방류해 수위가 상승한 게 주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2009년 임진강 수해방지 남북회담에서 북한은 황강댐 방류시 사전 통보를 하기로 했는데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댐 방류는 북한의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 통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일부를 향해 “이번 행동에 대해 엄중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와 남북 협력을 요청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통일부는 우선 남북 연락선의 복구가 이뤄져 기본적인 소통이 가능하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폭우 피해와 관련해 “집중 호우로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요청한다”며 “재난지원금과 각종 세금감면 등 폭우 피해 주민이 체감하도록 피해 복구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