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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노선 만든다”…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T셔틀’ 정식 론칭

일정 및 출·도착지 맞춰 셔틀 이용

소규모 이동 시 원하는 노선 생성 가능





카카오(035720)모빌리티는 이용자가 원하는 일정과 출·도착지에 맞춰 셔틀 버스를 상시 이용할 수 있는 온디맨드(수요응답형) ‘카카오 T 셔틀‘을 정식으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부터 지역 축제, 페스티벌 등 관람객 이동 편의를 위해 한시적으로 이벤트성 셔틀 버스를 운영해왔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카카오 T 셔틀의 특징은 클릭 한 번으로 보다 쉽게 셔틀 버스를 대절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전세 버스 대절과 동일한 개념으로 결혼식 하객 초청, 기업 임직원 워크숍 등 단체 이동에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전세 버스 대절을 위해서는 업체에 직접 연락해 상담을 요청하고, 견적을 받아 가격을 비교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쳤어야 했다. 반면 카카오 T 앱에서는 일정과 출·도착지만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요금을 확인하고, 사전에 등록된 카드로 자동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일정과 이용 인원 변경에 따른 이용 요금도 실시간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가족이나 동호회 등 소규모 이동이 필요한 경우에는 원하는 노선을 직접 만들 수도 있다. 이용자가 노선을 개설해 해당 노선을 다른 이용자와 공유하고, 최소 탑승인원이 충족되면 셔틀 노선이 최종 확정되는 방식이다.

이용요금은 버스의 종류와 노선, 이용 시간대에 따라 책정되며 △주차비 △주유비 고속도로 통행료 △차량 보험 등 모든 부대비용이 포함된다. 셔틀 대절 시에는 이용금액에서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이동 목적과 용도에 따라 일반버스 (44인승)와 우등버스 (28인승 및 31인승) 중 선택 가능하며, 내륙 간 이동에 한해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한 준비와 대책도 마련됐다. 전 차량에 승객용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주기적으로 실내 전문 소독과 방역도 실시하고, 서비스 교육 및 코로나19 방역 교육을 필수로 이수한 기사가 운행한다.

박지은 카카오모빌리티 뉴패신져팀 이사는 “카카오 T 셔틀은 이동에 필요한 조건과 환경에 있어 이용자 선택권과 자유도를 확대한 것이 핵심”이라며 “카카오 T 앱이 모든 이동 수요를 공백 없이 충족시키는 완성형 MaaS(통합교통서비스) 플랫폼이 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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