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시간과 장소에 제약이 없는 디지털 업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모바일 전자결재 시스템(KOSME Smart Office·중진공 스마트 오피스)를 도입한다.
9일 중진공은 비대면 중심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춰 오는 10일부터 모바일 전자결재 시스템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외부출장 등으로 사무실 근무가 어려운 경우에도 행정 업무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시스템을 통해 중진공 직원은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스마트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전자결재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으로 문서결재 처리를 할 수 있고 업무자료 열람과 정보공유도 가능하다.
올해 상반기부터 시스템 기능과 브랜드명에 대해 직원 의견을 수렴한 뒤 이달 구축을 완료했다. 특히 출장이 잦은 지역본지부 직원에게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무 편리성을 높이면서도 정보 유출 방지도 강화했다. 일회용 비밀번호(OTP) 활용 이중인증 시스템, 화면캡처 및 위변조 방지, 보안 키패드, 데이터 암호화 등 국정원 보안 기준에 부합하는 철저한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
박태인 중진공 정보관리실장은 “디지털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업무방식에 대응하기 위해 모바일 전자결재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면서 “시간과 장소에 제한받지 않는 의사결정과 업무처리가 가능해져 고객들에게 보다 신속한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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