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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회복에도 동양생명만 나홀로 2분기 순익 37.5%↓...외환파생손실 탓





동학개미운동에 따른 증시 회복으로 대부분의 생명보험사 실적이 2·4분기 들어 빠르게 회복된 가운데 동양생명(082640)은 전년 대비 순익 규모가 37.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양자산운용 매각으로 연결 집계됐던 자회사가 사라진데다 1·4분기에 반영됐던 외환파생이익이 손실로 전환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동양생명은 14일 개별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37.5% 감소한 21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8.5%, 34.7% 감소한 1조4,113억원, 253억원에 그쳤다.

보험사의 주요 이익 축인 비차익(사업지차손익), 사차익(위험률차손익)은 상반기 기준으로 각각 9.8%, 33.5% 성장하며 보험영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다만 금리 하락의 여파로 2분기에만 290억원의 이차역마진이 발생했다.

보험사의 건전성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도 217.3%로 지난해 상반기(237%) 대비 2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확대’ 원칙 아래 보장성 중심의 영업전략을 지속하면서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제고를 통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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