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임명된 이남우(53·사진) 제27대 국가보훈처 차장은 1991년 행정고시(35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대부분을 국방부에서 근무하며 군내 각종 복지와 보훈 개선에 주력했다.
이 차장은 합리적인 일 처리와 소통 능력, 소신 있는 업무 추진 스타일이 장점으로 꼽힌다. 고위공무원으로는 드물게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으로 재임하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국방정책에 대한 견해를 활발히 개진해 주목을 받았다.
관련기사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안보실 행정관을 지냈으며 국방부 보건복지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기획지원부장, 기획관리관 등 주요 보직을 거쳤고 공무원으로는 처음으로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을 역임했다.
서울 출생인 그는 명지고와 서울대 공법학과(학사), 미국 캘리포니아대 국제관계학과(석사)를 졸업했다. 공식 업무는 오는 18일부터 시작한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