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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상반기 연구개발비 10.6조…사상 최대

시설투자 17.1조 중 반도체에 14.7조 집행

직원수 10만6,700여명…작년 말보다 1,400명 늘어

5대 매출처에 화웨이·테크트로닉스 진입

이재용(오른쪽)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온양사업장을 찾아 반도체 패키징 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투자와 고용 확대 기조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10조5,850억원으로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000억원 늘어난 것이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9.8%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시설투자는 총 17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0조7,000억원)보다 6조4,000억원 늘어났다. 부문별로 반도체에 14조7,000억원, 디스플레이에 1조6,000억원을 각각 투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시설투자는 시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집행하며 시스템반도체, 디스플레이 경쟁력 강화 등 미래를 위한 투자는 계획대로 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국내 직원 수는 10만6,652명으로 지난해 말(10만5,257명)보다 1,400여명 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시설투자를 집행하면서 직원 수도 증가했다.

5대 주요 매출처는 코로나19로 인한 스마트폰 등 세트 제품 수요 감소로 일본 소프트뱅크와 미국 AT&T가 빠지고 홍콩 반도체 총판 테크트로닉스와 중국 스마트폰 업체 화웨이가 진입했다. 애플, 도이치텔레콤, 테크트로닉스, 화웨이, 버라이즌 등 5대 거래선의 매출 비증은 12%이다.

상반기 주요 제품 시장점유율은 TV가 32.4%로 지난해보다 1.5%포인트 높아졌고 D램은 43.8%로 0.1%포인트 상승했다. 휴대폰 시장점유율은 16.3%로 지난해보다 1.2%포인트 낮아졌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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