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의 2020년 2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1,205억 원, 영업이익 146억 원, 당기순이익 13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3.1% 성장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1.1%, 131.7%로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실적 대비해서는 매출액은 507억 원에서 137.6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하며 완벽한 턴어라운드를 시현했다.
제우스 측은 “지난 1분기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일부 반도체 장비 납품 지연과 신제품 개발에 따른 연구개발 비용의 집중 투입으로 실적이 다소 저조했었다”며, “하지만 2분기에는 지연된 반도체 장비 납품을 완료하고 국내외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디스플레이 생산장비용 로봇과 디스플레이 공정 장비 판매 매출이 크게 늘어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제우스는 올해 연말 통합 사업장 완공 및 반도체 장비 국산화 계획을 원활히 추진 중이다. 현재 개발 중인 반도체 부문 신제품도 올해 중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우스 관계자는 “올해 말 통합사업장 완공 시 사업부 간 시너지가 창출되고 국산화 반도체 장비, 작년 출시한 로봇 및 개발 중인 신제품에 대한 안정적 양산 체제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한다.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이어 회사의 가치가 한 단계 성장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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