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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힘든데 전국 폭염특보…"오늘 내일 올해 가장 더워"

다음주까지 무더위 이어질듯

서울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17일 오후 세종대로 사거리 그늘막 아래에서 시민들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1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 또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일부 지역은 39℃까지 오르는 등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19일까지 북태평양고기압 중심권에 들며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적으로 낮 낮 최고 기온은 31∼38℃℃로 예보돼 폭염경보가 내려진 전날(30~35℃)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수요일인 19일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8℃, 낮 최고기온은 31∼38℃로 예보됐다.

폭염경보는 일최고체감온도 35℃ 이상이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전날 행정안전부는 “야외활동을 자제해달라”는 안내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다음주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21일과 25일까지 낮 기온은 29℃~37℃ 분포를 보이겠고, 26일~28일에도 낮 기온은 30℃~35℃ 분포를 보이겠다고 전망했다. 특히 경상도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35℃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더울 것으로 예보된다.

기상청은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 높겠다”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방진혁기자 bread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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