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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경기부양책 우려에도 소폭 상승…나스닥 1%↑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테슬라 11.2% 폭등 다시 최고가 경신

금, 2.5% 상승 4개월 만 최대폭

버핏, 금채굴업체 배릭골드에 투자도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경기부양책이 늦어지는데 따른 우려에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소폭 올랐다. 나스닥은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상승에 힘입어 1% 뛰었다.

17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S&P 500은 전날보다 9.14포인트(0.27%) 오른 3,381.99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110.42포인트(1.00%) 상승한 1만1,129.73에 마감했지만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86.11포인트(0.31%) 내린 2만7,844.91에 거래를 끝냈다.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이날 알파벳은 0.77%, MS는 0.66% 올랐다. 아마존은 1.09% 상승했는데 이날 클라우드 업체인 랙스페이스 테크놀로지 소수 지분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채굴 회사인 뉴몬트 마이닝은 이날 7.05%나 뛰었다.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금생산 업체 배릭 골드의 지분을 갖고 있음이 전해지면서 11.63%나 폭등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별도로 테슬라는 11.20% 급등한 1,835.64달러에 거래를 마감해 1,800달러선을 넘어 사상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CNBC는 “월가는 교착상태에 빠진 추가 경기부양책에 고심했다”며 “소폭 상승에도 S&P 500은 사상 최고치를 넘어서는데 실패했다”고 전했다.



금값은 크게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2.5%(48.90달러) 뛴 1,998.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금액(달러) 기준으로 지난 4월22일 이후 가장 큰 오름폭이다. 이날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0.676%로 전 거래일의 0.708%에서 떨어졌고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도 0.1% 하락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워런 버핏의 금채굴업체 투자소식도 금값 상승을 부채질했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1%(0.88달러) 오른 42.8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한때 배럴당 1.2%(0.52달러) 상승한 45.32달러에 거래됐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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