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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손실 지워버린 S&P 사상 최고치 경신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3,389.78로 마감 기존 기록 웃돌아

금, 다시 온스당 2,000달러 넘어서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미국 증시 전반을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이 18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로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손실을 모두 메운 꼴이 됐다.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S&P 500은 전날보다 7.79포인트(0.23%) 오른 3,389.78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81.12포인트(0.73%) 상승한 1만1,210.84에 마감했지만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66.84포인트(0.24%) 내린 2만7,778.07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S&P 500은 지난 2월19일 세운 종가기준 최고치인 3,386.15를 웃돌았다. 당시 장중 최고치인 3,393.52도 상회했다. 앤드류 슬림몬 모건스탠리 매니징 디렉터는 “증시가 더 오르도록 할 수 있는 좋은 뉴스들이 많이 있다”며 “최근 경제 데이터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기업 실적이 애널리스트 기대치를 뛰어넘고 있다”고 전했다.

S&P 500은 지난 2월19일 최고치를 찍은 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급락했다. S&P 500은 지난 3월23일 52주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54% 이상 급등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유동성에 빅테크 기업들의 증시 상승에 힘입은 결과다. 그동안 페이스북은 27% 이상 상승했고 알파벳은 14%, 아마존은 78% 이상 급등했다.



이날 나스닥도 0.7% 이상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마존은 4.09% 올랐고 넷플릭스와 알파벳은 각각 1.97%, 2.61% 상승했다.

금값은 다시 온스당 2,000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의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14.40달러) 오른 2,013.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 약세와 미국 국채 수익률 악화가 원인으로 보인다. 팩트셋에 따르면 6개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0.6% 떨어져 2018년 이후 가장 낮았다.

국제유가는 보합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과 같은 배럴당 42.8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한때 배럴당 0.3%(0.14달러) 내린 45.23달러에 거래됐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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