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1억원과 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9%, 12.8% 감소했다.
이남수 연구원은 “2분기 JYP엔터는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트와이스를 비롯한 주요 아티스트들의 음반 판매량 자체 기록이 경신되며 레이블 체제 구축을 통한 동시다발적 콘텐츠의 히트 레이쇼 제고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미주 등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하며 전체 음원 성장을 이끌었다”면서 “콘서트 미 개최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팬클럽 관련 매출이 증가하여 수익성을 확보해 GPM 개선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는 “2분기 자체 음반 기록을 경신한 트와이스의 경우 일본 싱글과 ‘Beyond Live’ 공연 실적이 반영될 예정이며,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도 계획돼 있어 콘서트 부재에 따른 매출 하락을 방어할 전망”이라며 “3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일본에서는 NiziU의 기획 MD 판매 등이 이루어지며 11월 정식 데뷔를 앞두고 데뷔 초부터 수익화에 성공할 것으로 보이고, 박진영의 일본 진출 등도 함께 발생할 것”이라며 “국내의 앨범 선전과 해외 로컬 아이돌, 글로벌 음원, 팬클럽 및 MD 확장 비즈니스는 글로벌 라이제이션이 확대되며 더욱 공고한 수익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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