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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국경봉쇄 강화하면 대북지원 더 어려워질 것"

상반기 북중무역 규모도 67% 감소

이인영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




통일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북한의 국경 봉쇄가 강화되면 우리 측의 지원 물품 전달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민간단체 대북지원 물품 반출을 계속 승인하고 있는데 북한이 국경을 봉쇄하면 지원 물품 도달에 어려움이 없느냐”는 기자단 질문에 “북한이 국경을 봉쇄하게 되면 방역물품 지원에도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그는 “현재도 어려움은 있지만 국경 봉쇄 수준이 강화될 경우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의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하는 등 방역에 힘쓰고 있다. 실제로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20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북중 무역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북한과 중국 간 무역액은 4억1,200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67% 급감했다. 같은 기간 북한의 중국 수출은 72.3% 감소한 2,900만달러, 수입은 66.5% 감소한 3억8,3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외교부 청사로 사용 중인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본관에 입주한 통일부도 직원 절반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간부들도 정부서울청사 본관과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분산해 근무하고 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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