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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MTV VMA'로 본 방탄소년단이 새로 쓴 글로벌 역사

방탄소년단이 31일 오전(한국시간) ‘MTV VMA’에 출연했다. /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0 MTV Video Music Awards, 이하 ‘2020 VMA’)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방탄소년단은 31일 오전 9시(한국시간) 열린 미국 MTV 주최 대중음악 시상식 ‘2020 VMA’에 참여했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 방탄소년단은 국내에서 촬영한 영상으로 대체했다.

‘2020 VMA’에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 발표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 7’의 타이틀곡 ‘온(ON)’으로 베스트 팝(BEST POP), 베스트 안무(BEST CHOREOGRAPHY), 베스트 그룹(BEST GROUP), 베스트 케이팝(BEST K-POP) 4개 부문 후보에 올라, 모든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2020 VMA’으로 다시 한번 ‘최초’ 수식어를 달며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개최된 ‘2019 VMA’에서도 베스트 그룹, 베스트 케이팝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쓰게 됐고, 본상인 베스트 팝 트로피를 거머쥐어 해당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한 최초의 한국 가수라는 타이틀도 갖게 됐다. 특히 베스트 팝 부문에는 테일러 스위프트, 레이디 가가,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등 쟁쟁한 팝 스타들이 함께 후보에 올라 의미 있는 기록이다. ‘2019 VMA’에서 베스트 그룹, 베스트 K팝,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베스트 안무, 베스트 아트 디렉션 등 총 5개 부문에서 후보에 올라 2개 부문에서 수상한 것과 비교해, 이번에는 후보에 오른 전 부문에서 수상한 것도 눈여겨볼 만한 쾌거다.

또 다른 한국 최초 타이틀도 달게 됐다. ‘VMA’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와 함께 미국 4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세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도 ‘VMA’에 초청받은 바 있지만 데뷔 후 첫 장기 휴가로 출연이 불발됐다. 이에 이들은 이번 ‘2020 VMA’ 출연으로 미국 4대 음악 시상식에 참석한 최초의 한국 가수가 됐다.



방탄소년단이 31일 오전(한국시간) ‘MTV VMA’에서 신곡 ‘Dynamite’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은 처음으로 출연한 ‘VMA’에서 지난 21일 발표한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전 세계 주목을 받기도 했다. 레트로풍 슈트를 입고 나타난 멤버들은 세계 주요 도시를 배경으로 신나는 디스코 댄스로 흥을 돋웠다. 이들은 수려한 퍼포먼스로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했다. MTV에서 공식 유튜브에 업로드한 ‘2020 VMA’ 무대 중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무대는 업로드한 지 약 4시간 만에 200만회를 넘어섰다. 다른 가수들의 영상 조회수가 평균 10~20만회인 것과 비교하면 방탄소년단에 대한 주목도가 남다른 것을 알 수 있다.

‘다이너마이트’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나온 영어곡인 만큼, ‘2020 VMA’ 무대 이후 방탄소년단이 새롭게 써 내려갈 기록에 대한 이목도 집중된다. 방탄소년단은 이미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빌보드 ‘팝송’ 라디오 차트에 역대 최고 순위 30위로 진입하고,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 차트에서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 세계 양대 팝 차트 중 하나인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자체 신기록인 3위로 진입하는 등 한계 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과연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영향력은 어디까지 뻗칠지 기대가 모인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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