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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방역 유지하되 기업인 이동은 보장해야"... G20에 호소

G20 특별 외교장관 화상회의 참석

강경화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 외교 장관들에게 각국 방역 체계를 유지하는 가운데서도 기업인 필수 인력의 이동은 보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 장관은 지난 3일 밤 9시부터 11시20분까지 열린 G20 특별 외교장관회의 화상회의에서 최근 재확산의 기로에 있는 엄중한 상황속에서도 우리나라는 개방성과 투명성, 국민의 신뢰와 협조에 기반해 대처하고 있음을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국경관리와 관련해 한국은 전면적인 입국금지 없이 바이러스의 해외유입을 관리해 왔다”며 “경제 회복과 글로벌 공급망 복구를 위해서는 각국의 방역체계를 유지하면서도 기업인과 근로자 등 필수 인력의 이동을 허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정부가 몇몇 국가들과 체결한 신속통로 제도를 소개하고 “여건이 허락하는 국가들과 이러한 모델을 확산해 나가면서 여러 나라가 참여하는 다자적 협의도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또 “최근 환승 공항에서 비자 문제에 대한 혼란으로 여행객에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 등은 관련 당국간 적극적인 정보교환을 통해 방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G20 회원국들은 각국의 방역 조치를 존중하는 가운데서도 세계 경제의 회복과 성장을 위해서는 원활한 물류와 인적 이동이 보장돼야 할 필요성엔 공감했다.

이번 회의는 올 11월21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 예정인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적절한 국경관리 조치와 재외국민 귀국 지원을 위한 회원국간 협력 방안을 논하기 위해 열렸다. G20 회원국은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캐나다, 중국, 유럽연합(EU), 프랑스, 독일,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멕시코, 대한민국,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남아공, 터키, 영국, 미국 등이다. 이번 정상회의 초청국은 스페인, 싱가포르, 요르단, 스위스, 베트남, UAE, 르완다 등 7개국이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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