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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Fun]올 가을 수입 SUV 대전, 왕좌는 '나야 나'

랜드로버, 오프로드 SUV '올 뉴 디펜더' 1일 출시

메르세데스-벤츠, 새 SUV 3종 지난달 27일 동시 공개

포드코리아는 익스플로러 PHEV 모델로 선택지 넓혀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사진제공=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어느 때보다 뜨거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공략을 위해 수입차 업계가 연달아 신차를 내놓고 있다. 올 가을 SUV 대전의 왕좌를 놓고 뜨거운 한판 승부가 열릴 전망이다.

2020 벤츠 GLB./사진제공=벤츠코리아


첫 도전장은 랜드로버의 ‘올 뉴 디펜더’가 내밀었다. 지난 1일 출시된 올 뉴 디펜더는 랜드로버 SUV 라인업에 새로 합류한 정통 오프로드 SUV다. 랜드로버의 프리미엄 라인인 레인지로버, 실용적인 디스커버리와 달리 험지에서 마음껏 구르고 달릴 수 있는 모델이다.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 240마력 최대 토크 43.9㎏·m의 막강한 힘을 뽑아낸다.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한 T맵 순정 내비게이션이 내장 탑재돼 편리성도 높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27일 하반기 중 출시할 SUV 신차 3종을 발표했다. 당시 공개됐던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B’는 벤츠 SUV 라인업에 새로 합류한 실용적인 준중형 패밀리 SUV다. 위 차급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뒤지지 않는 뛰어난 공간 활용성과 편의성을 자랑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함께 공개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A’는 7년 만에 풀체인지 된 2세대 모델로, 아웃도어를 넘나드는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돼 있다. 벤츠는 프리미엄 SUV GLE의 쿠페형 모델도 선보인다. 오프로드 차량의 파워에 우아한 쿠페 감성과 디자인을 더해 도로에서 더욱 존재감을 발휘한다.

포드 익스플로러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모델./사진제공=포드코리아


포드도 대형 SUV 시장의 강자 익스플로러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출시한다. 익스플로러 PHEV는 3.0L V6 GTDI 엔진을 탑재했고 가솔린 엔진의 최고출력 405마력, 최대토크 57.3kg.m에 전기 모터의 최고출력 75㎾, 최대토크 30.6 kg.m이 더해졌다. 배터리 1회 충전에 도심에서 29㎞, 고속도로에서 31㎞, 복합 주행거리는 30㎞를 달릴 수 있어 전기 모드만으로 웬만한 출퇴근 거리를 오갈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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