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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바이오&ICT
"오늘은 뭐 시켜?" 배달앱 사용량 25%나 늘었다

거리두기로 음식배달 주문 급증

배민 부동의 1위 속 쿠팡이츠 등

공격 마케팅 앞세워 점유율 확대

지난달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에서 배달 라이더가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하면서 국내 배달 앱 사용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배달의 민족’이 부동의 1위를 지키는 가운데 ‘쿠팡이츠’와 ‘위메프오’ 등 후발주자들이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이면서 배달 앱들의 ‘고객 모시기’ 전쟁이 한층 더 뜨거워지고 있다.

8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간 국내 배달 앱(안드로이드 OS 기준)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배달’ 카테고리 앱의 월간 사용자수(MAU)는 지난해 8월 1,058만4,651명에서 올해 8월 1,322만1,554명으로 약 25%(263만6,903명) 증가했다. 1인당 월평균 앱 사용시간도 같은 기간 1.03시간에서 1.28시간으로 늘었다.



주요 앱 중에서는 딜리버리히어로의 ‘배달의 민족’이 MAU·사용시간·사용일수 등 모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배달의 민족은 올해 8월 MAU 1,066만539명을 기록하면서 2위인 요기요(531만2,477명)와의 격차를 2배 이상 벌렸고, 그 뒤를 이어 쿠팡이츠(74만8,322명), 배달통(27만2,757명), 위메프오(17만5,414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해 배달의 민족 운영사 ‘우아한 형제들’을 인수한 ‘딜리버리히어로’는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을 합쳐 총 1,267만703명(중복 사용자 제외) MAU로 사용자 점유율 97.4%를 기록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배달 수요 증가로 후발주자인 쿠팡이츠와 위메프오의 신규 사용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사진제공=모바일인덱스


배달의 민족이 1위를 확고히 하는 가운데 후발주자인 쿠팡이츠와 위메프오도 코로나19로 인한 배달 열풍과 적극적인 할인 마케팅 덕분에 신규 이용자 수를 빠르게 늘리며 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쿠팡이츠의 8월 MAU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증가했고, 위메프오도 같은 기간 약 7배 늘었다. 특히 쿠팡이츠의 경우 올해 7월 일 평균 신규 사용자 수 2만명을 돌파했고, 1인당 월평균 앱 사용시간에서 0.61시간을 기록하며 요기요(0.5시간)을 제치고 배달의 민족(1.1시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위메프오가 0.28시간으로 뒤를 이었고, 배달통 이용시간이 0.19시간으로 가장 적었다.

이밖에 실제 사용률을 확인할 수 있는 총 설치기기 대비 사용자 수(사용률)를 분석한 결과 배달의 민족이 81.41%로 1위를 차지했고, 위메프오(63.23%), 쿠팡이츠(61.03%), 요기요(59.59%), 배달통(28.21%) 순으로 나타났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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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산업부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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