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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아이운용 “환매중단 H2O펀드 편입규모는 5%”

키움운용도 자산 6~8% 투자

환매재개 여부 4주후에 결정

브이아이자산운용은 8일 최근 환매 중단된 1,000억원대 사모펀드가 담고 있는 유럽계 H2O펀드 자산은 약 5%라고 밝혔다. 또 키움자산운용도 이번에 환매중단된 3,600억원 규모의 펀드 자산 중 6~8%가 H2O펀드에 투자됐다고 설명했다.

브이아이자산운용은 앞서 이달 초 브이아이운용은 H20의 멀티본드 펀드 등을 담은 약 1,000억원 규모의 ‘브이아이H2O멀티본드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의 환매를 일시 중단한다고 판매사에 고지했다. H2O운용은 프랑스 금융감독당국의 권고에 따라 지난달 28일 8개 펀드의 비유동선 자산을 분리(사이드포켓팅)하기 위해 펀드 환매를 중단했다. 브이아이자산운용은 “H2O운용은 펀드자산에 대한 합리적인 평가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일시적으로 설정 및 환매중단 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펀드 자산의 부실과는 무관한 자산가치 평가와 관련돼 있는 부문”이라고 강조했다. 브이아이운용 재간접 사모펀드에 편입된 비시장성 자산의 비율은 5% 내외 수준이라고 운용사 측은 설명했다.

브이아이운용은 “현지 운용사와 금융당국의 방침에 따라 수익자 보호를 위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한 후 펀드 설정 및 환매의 정상적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상 환매 재개 여부는 4주로 예정된 자산 분리 작업이 종료된 뒤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키움투자자산운용도 총 3,600억원 규모의 ‘키움 글로벌 얼터너티브펀드’ 자산 중 이번에 6~8%가 묶이면서 전체 펀드에 대한 환매를 중단시켰다. 키움운용 측은 “펀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고객의 환매 청구에 응할 경우 투자자 간 형평성을 해칠 염려가 있다고 판단해 환매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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