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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개인 7,000억원 순매수...코스피 1% 하락 마감





미국 증시 폭락에도 장 중 1% 미만의 하락률을 보이며 선방하던 국내 증시가 장 막판 낙폭을 키우며 1%대 하락률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7,000억원 가량을 사들인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국내 증시의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10포인트(1.09%) 하락한 2,375.8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38포인트(1.22%) 내린 2,372.53로 장을 출발해 장중 2,38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159억원을 순매수했다. 4거래일 동안 개인은 순매수 포지션을 유지하며 코스피에서만 2조3,000원을 넘게 사들였다. 외국인은 1,190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4,309억원을 팔아 치웠다. 기관은 8월 이후 5거래일을 제외하고 매도를 지속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외환 시장에서 달러와 엔화가 강세를 보였으며,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져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의 현물 매도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있어 이러한 요인으로 지수 변동성 확대는 더욱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시가 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0.51%), SK하이닉스(-2.64%), 삼성바이오로직스(-1.94%), 네이버(-2.09%), LG화학(-1.41%), 셀트리온(-6.13%), 현대차(-0.30%) 등이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82포인트(1.00%) 내린 869.4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13.38포인트(1.52%) 내린 864.91로 출발해 875선을 회복하는 등 낙폭을 대폭 축소했지만 장 막판 지수가 빠졌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595억원을 사들여 5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3억원과 1,01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이치엘비(0.48%)와 케이엠더블유(2.19%)를 제외한 종목들이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4.36%), 씨젠(-1.98%), 알테오젠(-4.02%), 셀트리온제약(-3.14%), 제넥신(-4.45%), 에코프로비엠(-1.56%) 등이 하락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2.7원 오른 1,189.1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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