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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외평채 발행으로 금융시장 불안 선제대비한다





기획재정부는 달러화 및 유로화 확보를 위해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 절차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기재부가 발행 예정인 채권은 만기 10년짜리 미국 달러화 표시 채권과 만기 5년짜리 유로화 표시 채권이다. 10년물 달러화 외평채 최초 제시 금리는 ‘미국 국고채 10년물 + 90bp’ 수준이다. 현재 미국 10년물 국고채 금리가 연 0.678% 수준으로 가산금리 90bp가 확정되더라도 역대 최저금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주간사는 BNP파리바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간, 스탠다드차타드뱅크, 미래에셋대우 등 6곳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하려면 외환 보유액 수준의 안정적인 확보가 필요하다”며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추가 발행 금리와 규모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외평채 발행 한도는 15억달러다.
/세종=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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