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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렇게 채용합니다]상시채용 자리잡은 현대차 ..."인재상 없애고 직무적합성 중시"

인성검사·면접 비대면으로 진행

직무 정보는 유튜브 보면 도움

2020 CES에서 현대자동차가 제시한 미래모빌리티 티저 이미지./사진제공=현대차




국내 대표 완성차 업체인 현대자동차가 상시채용 제도를 도입한 지 1년 6개월이 지났다. 현재까지는 ‘연중 상시 채용을 통한 지원 기회 확대, 직무 정보·근무지 등 지원자 선호 직무의 명확한 전달’ 등 소기 성과를 달성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현대차(005380)는 지원자 안전을 위해 기존 필기 및 면접을 언택트 방식으로 하고 있다.

10일 현대차에 따르면 상시채용 제도가 정착함에 따라 과거 인사팀 중심으로 진행되던 채용이 ‘현업 부서’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 중이다. 가령 현업 부서에서 직접 필요한 인재에 대한 세부사항을 기술한 공고를 게재하면 지원자는 구체적 직무 정보를 확인한 후 본인 희망 업무와 적합도를 확인하고 지원하는 식이다. 상시채용인 만큼 정해진 시기는 없다.

서류·필기·면접 전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다소간 변화가 있다. 인적성 검사를 ‘비대면 온라인 인성 검사’로 대체했다. 비대면인 서류 전형은 기존과 동일하게 현업에서 필요한 직무별 요구 역량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면접 전형은 올 3월부터 화상으로 대체했다. 해외인재 및 경력사원 채용에 제한해 실시한 화상면접을 전체 채용 전형에 도입한 것이다. 여기서 꼭 챙겨야 할 부분은 ‘현업에서 요구하는 직무 역량’을 드러내는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시채용은 모든 선발 과정이 직무 전문가를 뽑기 위해 설계됐다”며 “과거처럼 스펙을 쌓고 자소서·면접 컨설팅 등 취업 준비에 시간과 돈을 쏟는 건 무의미하다”고 설명했다.



인재상이 사라진 것도 상시채용의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특정 인재상을 바탕으로 선발하지 않는다”며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계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다룰 줄 아는 열린 인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기존 직무 뿐 아니라 새 영역에서도 인재를 찾고 있다. 현대차는 2025전략으로 미래차 시장을 개척 중이다. 이에 따라 모빌리티 서비스·전동화 및 친환경·커넥티드카·자율주행 부문의 인재 확보에도 공을 들이는 중이다.

상시채용이라고 중고신입을 선호할 거라는 생각은 오해다. 직무 역량을 갖췄는지 여부가 관건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관련 지식, 기술, 트렌드 파악을 위한 노력 등 모든 것이 직무 역량에 포함된다”며 “해당 직무의 전공자라면 전공 과목을 많이 듣고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많을 수록 좋으며 비전공자라도 청강 등을 통해 지식과 실력을 쌓는다면 직무 역량을 강조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코로나19로 채용 박람회가 사라지며 많은 구직자들이 생생한 정보를 얻을 길이 좁아졌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온라인 채널을 운영 중이다. 채용 홈페이지에 채용 공고를 올리는 것은 물론 페이스북, 채용 포털 사이트에 정보를 업데이트 하고 있다. 카카오톡 ‘현대자동차 채용’ 채널을 보다 간편하게 채용정보를 볼 수 있다. 자세한 직무정보는 현대차 채용 유튜브 채널 ‘H-T.M.I’ 콘텐츠
‘를 이용하면 된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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